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제주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대표단(상임대표 허찬란)을 만나 “대책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제2공항 반대는 작은 목소리가 아니라 제주도민의 큰 함성이고 외침인데 이것을 모르쇠하는 행정당국과 관료들, 또 지방정부, 중앙정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제주도의 주인은 도민이다. 제주도민의 의사가 200% 존중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정 대표에게 국정감사에서 제주제2공항과 관련한 철저한 감사를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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