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동실종신고 2000건 넘어…제주에서도 311건
작년 아동실종신고 2000건 넘어…제주에서도 311건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9.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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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실종사고 급증…아동,노인 등 사회안전망 확충해야

실종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동 실종사고 신고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해마다 아동실종, 가출로 보이는 실종노인, 치매 등으로 인한 실종사건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인 경우 실종아동 신고건수가 무려 1983건이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남ㆍ북부,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10개 지방청에서 신고접수가 급증했고 경기남부청은 무려 769건이나 더 늘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집계한 지난해 제주지역 실종신고도 아동 311건, 치매환자로 보이는 노인실종 121건, 가출로 보이는 노인실종도 106건에 이른다.

강 의원은 “첨단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도 여전히 실종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충해 아동과 노인 등에 대한 보호방안을 더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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