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노지감귤 수확 위해 ‘수상선과 실천의 날’ 운영
고품질 노지감귤 수확 위해 ‘수상선과 실천의 날’ 운영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9.24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30일부터
‘수눌음단’ 구성해 농가 유도

첫 출하를 앞둔 올해산 노지감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농정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수확 때까지 고품질 노지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수상선과 실천의 날’을 주 2회 운영한다.

수상선과는 극소과나 극대과, 병해충과 등을 미리 따내는 것으로, 비상품 감귤 출하를 근절하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

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4개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별연구회 등 1단체 당 5명 내외로 ‘수상선거 수눌음단’을 구성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의 당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 향상제 살포 ▲토양피복재배 감귤원 관리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등 기술 지도도 병행한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수상선과를 하면 비상품 열매를 미리 따내기 때문에 수확시기에 인건비를 절검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수상선과 실천의 날은 비상품 상품용 감귤의 생산 비율을 높일 수 있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