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도내 금융기관이 운전자금 등을 원활하게 대출해 줄 수 있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 업체이며 지원 규모는 업체 당 최대 1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이다.
한은 제주본부는 시중 은행이 23일부터 다음 달 22일사이에 신규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은행에 낮은 금리로 지원해 주며 기간은 1년 이내이다.
대출 가능 여부는 거래 금융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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