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타파'영향 벗어나며 일부 노선 운항 재개
제주공항 태풍 '타파'영향 벗어나며 일부 노선 운항 재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9.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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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끊겼던 제주 하늘길이 22일 오후 일부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분쯤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한 이스타항공이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서 제주~김포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

하지만 다른 지방 항공 노선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 늦게까지도 재개되지 못 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오후 7시 이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김포 노선의 운항이 재개됐지만 태풍 영향권에 놓인 다른 지역 공항과의 운항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총 391편(출발 196편, 도착 195편)이 줄줄이 운항을 취소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됐던 항공편은 총 478편(출발 239편, 도착 239편)이었다.

전날인 21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취소돼 총 33편(출발 10편, 도착 23편)이 결항했다.

해상에도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이날 제주와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8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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