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원칙을 넘어선 품질 관리' 소비자가 인정
제주삼다수 '원칙을 넘어선 품질 관리' 소비자가 인정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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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에 따른 ‘먹거리 품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삼다수’의 원칙을 넘어선 품질 관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생산하고 있는 최고(最高)의 먹는 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는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는 먹는 샘물 브랜드 가운데에서 21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제주개발공사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먹는 샘물 산업 발전을 위해 품질 유지를 위한 경영에 전력을 기울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법적 기준보다 더 강화된 체계로 제주삼다수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ㆍ외 공인 기관으로부터 품질 안전과 관련한 공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매일 3시간마다 완제품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및 이화학 검사 등 자가 품질검사를 24시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내부 품질검사원의 역량강화와 검사 신뢰를 위해 관련 연구 인력의 경우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green 등급)을 받았다.

이런 제주개발공사의 노력은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품질과 식품안전, 환경 분야에서 7개의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수준의 품질 관리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ISO9001과 ISO14001뿐 아니라 미국 NSF,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FSSC2200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ISO9001(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조다.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기업은 ISO9001 표준 요구사항에 따른 심사를 통해 품질시스템이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는 것으로 제주개발공사는 2000년 5월 1일 처음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 9월에는 식품업계 분야 최초로 개정 버전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ISO14001(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14001)은 조직이나 기업 활동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환경성과를 개선하는 일련의 경영활동을 위한 환경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은 조직이나 기업이 환경법규 또는 국제적인 조약 등의 기준을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환경방침, 목표, 추진계획, 실행, 운영, 점검, 시정조치, 경영검토, 지속적 개선 등의 환경 경영을 얼마나 인증 요구조건에 맞게 실행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제주개발공사에서는 공사에서는 2011년 12월 취득했다.

FSSC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식품안전리스크 관리기준(ISO TS 22000)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사항을 더한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014년 11월 처음으로 취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미국위생규격(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in Michigan. USA)의 인증도 2008년 11월 취득했다. NSF는 독립된 비영리기관으로, NSF에서 다루는 대상품목은 물, 음식, 공기 및 환경 분야다. NSF 마크는 북미시장에서 강제규격(통관규제품목)으로 돼 있으며 수출제품의 내장부품과 재질까지 독성유무를 확인해 그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NSF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은 위생에 관련된 안정성과 품질에 있어서는 확실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인증 갱신 일정이 도래된 NSF와 FSSC22000과 ISO14001과 관련, 재인증 심사 모두 통과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품질관리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MUI)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원수와 제품에 대한 미국 FDA(식품의약국) 및 일본 후생성과 중국 공인기관의 수질기준을 매년 충족시키며 우수한 수질을 인정받고 있다.

환경에 있어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1년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인증을 취득하며 환경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올해는 환경부의 친환경 종합 인증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 성적 표지 인증(EPD)'까지 획득했다.

철저한 수원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공사는 취수원 주변에 대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매 1시간 주기로 수위와 수질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제1취수원과 제2취수원 주변 14개 지점에 실시간 지하수 자동관측망이 운영 중이다. 국내 검사의 경우 법적으로 1년 2회 검사가 의무이지만, 검사 횟수를 늘려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며, 매일∙매월∙분기별 수질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수원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축구장 약 42개 면적에 달하는 취수원 주변 토지를 매입했으며 올해도 추가 매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먹는샘물의 본질은 깨끗하고 우수한 품질에 있다”면서, “제주삼다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쌓은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 관리로 변함없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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