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선 7기 공약 조정 위한 도민배심원단 본격 활동 돌입
제주 민선 7기 공약 조정 위한 도민배심원단 본격 활동 돌입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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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민선 7기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을 검토하고 조정ㆍ변경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는 총 55명으로 구성된 ‘민선 7기 도민배심원단’이 지난 21일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ARS응답시스템으로 선발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도민배심원단은 5개 분임으로 나눠 분임별로 상정된 공약 조정ㆍ변경 안건을 치열한 토론을 통해 선정하고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구성된 5개 분임 가운데 ▲1분임은 ‘도민불편해소 통합 시스템 구축’, ‘4·3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는 한걸음’ ▲2분임은 ‘제주 환경공감플러스센터 설립’,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성장 동력 육성’ ▲3분임은 ‘제주자원활용 자주재원확보’,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명 창출’ ▲4분임은 ‘제주해양 경제도시 조성 국책사업 유치’, ‘제주관광 질적성장 추진’ ▲5분임은 ‘맞춤형 농산물 거래정보시스템 구축’,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이번 1차 회의에 이어 28일 2차 회의, 10월 12일 3차 회의를 진행한다. 3차 회의에서는 심의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위촉식에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배심원단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이 공약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제주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공약 추진 상황을 심도 있게 평가하여 최종권고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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