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청~신산공원 가두행진
제주4·3 해결을 위한 과제인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이 열렸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0일 오전 8시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와 정부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 개정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4·3유족회는 “4·3 생존수형인 등 4·3 피해자들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하지만 유족과 도민들의 숙원인 4·3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족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제주4·3특별법 개정하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특별법 개정으로부터’, ‘정부와 국회는 4·3특별법 개정에 적극 앞장서라’ 등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카드섹션을 들고 제주시청 민원실에서부터 신산공원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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