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이 돌아왔다...반전의 카드 ‘주목’
윤빛가람이 돌아왔다...반전의 카드 ‘주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9.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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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규와 병역의무 마치고 복귀...21일 성남과 홈경기 관심 집중
제주에 복귀한 윤빛가람(왼쪽)과 백동규가 서귀포시 외돌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에 복귀한 윤빛가람(왼쪽)과 백동규가 서귀포시 외돌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윤빛가람과 백동규의 복귀와 함께 최하위 부진에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윤빛가람과 백동규는 지난 17일자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제주로 돌아왔다.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한 윤빛가람은 K리그 통산 273경기 4640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손꼽힌다. 2013년 제주에 합류해 121경기 1316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2015시즌 후 중국프로축구 연변 FC로 잠시 떠났던 윤빛가람은 2017년 후반기에 복귀해 제주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에도 상주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8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19번째 40-4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윤빛가람은 제주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서 충분히 반등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최대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14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3순위로 FC 안양에 입단한 백동규는 2015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18680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순간 스피드로 40경기에 나서며 제주의 뒷문을 책임졌다. 백동규는 상주에서도 두 시즌 간 33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자원으로 활약했다. 백동규의 가세는 리그 일정이 막판을 향하며 지쳐있는 수비진에 활력에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는 오는 21일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윤빛가람 DAY’로 지정하고 경기 입장권 모델을 윤빛가람으로 선정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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