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시운전 위한 쓰레기 반입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시운전 위한 쓰레기 반입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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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이하 자원순환센터)의 소각시설 시운전을 위한 가연성 폐기물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6일부터 폐기물을 투입하지 않고 기계 시설물만 가동하는 무부하 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가연성 폐기물을 투입해 소각시설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부하운전을 실시하는 등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한 가연성 폐기물 약 135t(청소차량 41대 분량)을 마을 지역주민협의체와 지역주민들의 입회하에 감시원들의 성상조사를 거친 후 자원순환센터에 반입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하루 50t의 가연성 폐기물을 투입해 시설 성능을 테스트하고 다음 달 29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는 소각용량 최대 500t에 맞춰 가동하면서 배출가스 측정 성능시험 및 신뢰성 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쓰레기 분리 배출은 주민의식 확산이 필요한 만큼 행정에서 지도ㆍ점검은 물론 홍보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제주도 이에 대해 “새로 조성돼 가동되는 소각시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도민의식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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