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학에 담긴 설화와 현안을 풀어내다
제주 문학에 담긴 설화와 현안을 풀어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9.1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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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제주대 교수, 평론집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펴내

대중적 시각으로 제주문학을 살펴본 감각적인 평론집이 발간됐다.

문학평론가인 김동윤 제주대 교수는 최근 평론집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를 펴냈다.

책은 제주의 신화와 전설, 역사와 현실, 삶과 문화를 다룬 문학들을 두루 짚고 있다.

1부는 제주 설화와 역사를 다룬 문학작품을 조명한다. 설문대할망과 자청비 설화, 이형상 목사, 김만덕, 배비장 등을 분석하고 수용 의미와 과제를 담는다.

2부는 항쟁의 섬, 현실의 언어를 주제로 제주 근현대 사회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문학을 다룬다. 전란을 거치며 제주로 피난 온 문인과 원도심, 제주어, 4‧3 등을 담은 문학작품들을 소개한다.

김 교수는 “제주문학의 대표 작품들을 살피는 가운데 제주의 인문환경과 섬사람들의 현실을 폭넓게 이해하면서 성찰하고 전망할 수 있도록 꾸미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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