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소통정책자문단 시민소통 분야 소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정책자문위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기에 즈음해 예산 편성 방향 및 각 부서의 신규ㆍ특색 사업에 대한 자문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다”며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스스로 자립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과 주민자치위원회 전체위원 원탁회의를 통해 서귀포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중산간지역 하수처리시설 확충, 비영리ㆍ사회단체 보조사업 지원 확대, 청사 내 서귀포시 홍보 및 시민 소통 공간 마련 등도 제안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시민소통, 산업경제, 안전도시, 문화관광체육, 생태환경, 보건복지, 교육청년 등 7개 분야로 구성된 시민소통정책자문단(위원장 김영보)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면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