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동장 김행석)은 오는 27일과 28일 화북포구에서 ‘화북, 유배문화로 역사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9 화북유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가 유배 주제관을 운영하고, 화북 거로마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인목대비의 모친이 원조로 빚은 것으로 알려진 ‘대비모주’를 비롯해 유배인들의 삶과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유배 밥상 레시피 소개와 체험도 진행된다.
어린이 해신제가 봉행되고 버스킹, 팝스 57 공연, 퓨전국악 공연, 타악 공연 등도 마련된다.
한편 화북동은 옛 제주의 관문으로 김정희와 송시열 등 유배인이 오갔던 역사의 현장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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