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 머리 맞댄다
제주서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 머리 맞댄다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9.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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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 국제포럼’ 20~21일 개최…글로벌 전문가 참석

글로벌 관광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접근 가능한 관광’ 및 지역관광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제주KAL호텔과 도내 일원에서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을 주제로 2019 지역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전 세계 관광시장의 화두인 ‘접근 가능한 관광’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하고, 제주의 지역관광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첫 날인 20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나그라치아 라우라(Annagrazia Laura) 유럽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ENAT) 회장이 ‘모두를 위한 관광, 지역관광의 경험과 기회 향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어 2개의 전문세션이 운영된다.

제1세션에서는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 실현을 위한 정책이 집중 논의될 예정으로, 우창윤 한국유니버셜디자인협회 대표와 청객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청 차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제2세션은 세계 각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를 비롯해 임안순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회 회장, 허순영 제주착한여행 대표, 히까르토 발렌치 포르투 관광청 이사회 의장, 황해국 UNWTO 아태지국 부국장, 폴 로저스(Paul Rogers) 플라넷 해피니스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관광의 성공사례 및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지역관광 현장을 시철하는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접근가능한 지역관광의 개선은 관광이라는 가치의 보편화를 넘어 모든 이들의 관광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관광의 역량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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