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해양 레저활동객 사망, 갯바위 낚시객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제주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육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 안전관리와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파·출장소에서 항포구 및 위험구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순찰활동 강화 ▲갯바위 낚시객과 해양레저 활동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홍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갯바위 낚시객 활동장소 중점 안전사고 예방 순찰강화 등이다.
또 ▲낚시어선 이용 갯바위 낚시객 대상 구명조끼 미착용 단속활동 강화 ▲항공기 이용 연안해역 및 갯바위 낚시객 활동장소 중점 안전사고 예방순찰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제주해경은 연안 위험구역의 특성을 잘 아는 민간인을 민간 연안순찰대(2명 1팀)로 구성해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연안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016년 26건, 2017년 23건, 2018년 19건, 올해 8월말 현재 14건 등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