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 4명 정부 인정 ‘최고 장인’ 영예
제주 농민 4명 정부 인정 ‘최고 장인’ 영예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9.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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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문호진·고성영·강길홍씨
농림부 선정 농업마이스터 등극
사진 왼쪽부터 강길홍, 고성영, 김성윤, 문호진(가나다 순)
사진 왼쪽부터 강길홍, 고성영, 김성윤, 문호진(가나다 순)

제주 농민 4명이 정부가 선정하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에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최고의 농업 기술과 경영 방식을 보유한 전문 농업경영인 44명을 ‘제4회 농업마이스터’로 선정해 발표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 경영, 기술 교육, 상담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이다.

전국에서 선정된 44명의 농업마이스터 중 제주에서는 김성윤(서귀포시)·문호진씨(제주시)가 ‘원예/감귤’ 분야에서, 고성영씨(제주시)가 ‘축산/한우’ 분야에서, 강길홍씨(서귀포시)가 ‘친환경/친환경과수’ 분야에서 포함됐다.

김씨와 문씨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씨는 수정적기 포착, 임신 감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강씨는 우수한 미생물 배양 노하우 등을 인정받았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받은 농민은 정부가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사업에 참여해 현장실습교수, 귀농·귀농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 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장에 부착하는 현판이 주어지며,  농업 선진국의 국외연수 기회도 제공받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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