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 배려계층 영어캠프 지원 호응
제주도 사회적 배려계층 영어캠프 지원 호응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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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제학교 영어캠프에 참가한 제주도내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도내 사회적 배려계층 178명을 선발해 국제학교 영어캠프에 무료로 참가시킨 후 조사한 캠프 만족도가 평균 93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효과를 도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및 브랭섬 홀 아시아,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등 2개 국제학교와 ‘영어교육도시 인지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국제학교 체험 영어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1∼2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JDC는 이들의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현지의 문화와 역사 등을 체험함으로써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고 경험이 풍부한 국제학교 원어민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캠프는 이와 함께 코딩,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수영, 발레 등 다각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제학교가 영어캠프 완료 후인 9월 초 제출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캠프가 끝난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93점, 캠프 전반에 대한 만족도 92점으로 나타났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도내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영어교육도시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도민들이 성과를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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