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재활용품 수거 보상기로 자원 순환 강화 ‘눈길’
제주개발공사, 재활용품 수거 보상기로 자원 순환 강화 ‘눈길’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9.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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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개발공사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이하 제주개발공사)가 ‘깨끗한 제주’를 위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한다.

제주개발공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하기 위한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사업’을 제주시내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서귀포시 및 ㈔제주올레와 함께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사업을 시범운영해왔다.

총 11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주상절리와 외돌개, 사려니숲길, 정방폭포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를 통해 모두 6000여명이 분리 배출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이달부터 도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하나로마트, 제주국제공항, 제주대 캠퍼스 등에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또 제주개발공사는 보다 효율적인 확대 운영을 위해 지난 16일 제주시농협,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재활용품 수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구입 및 운영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제주시농협은 설치 장소 제공 및 기술 지원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보상기 운영을 협력키로 했다.

오경수 사장은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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