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내년 예산 편성 기업.1차 산업 체질 강화에 중점둬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내년 예산 편성 기업.1차 산업 체질 강화에 중점둬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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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 편성 기조를 제주 기업과 1차 산업의 체질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경기가 침체 국면일수록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내년 예산을 소극적 편성이 아닌 적극적으로 재정을 확장해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특히 “내년 예산이 제주 기업과 1차 산업의 체질 강화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질적인 부분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환경시설 설치 지역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원 지사는 “환경관리는 제주의 시대적 과제인 만큼 동복, 봉개, 색달, 보목 등 주요 환경시설이 있는 지역의 예산은 도, 행정시, 사업소까지 함께 협조해서 예산 계획을 수립해 달라”라며 부서별 예산보고와는 별도로 합동회의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내년 예산 편성은 도민체감도가 높은 부분부터 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해 그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라”라며 “투입대비 효과가 큰 분야는 우선 순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요구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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