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16일 추석 연휴 동안 총 3708건의 119신고와 상담요청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119신고는 하루 평균 829건으로 평상시 576건과 비교해 43.9% 많았다.
추석 다음날인 14일이 8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휴 첫날인 12일 876건,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774건 등으로 집계됐다.
현장출동은 587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18% 감소했다.
화재는 차량 2건, 양돈장 1건, 세탁기 1건 등 총 4건이 일어나 1명이 다치고 재산피해 600여만원이 발생했다.
구조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조치 등으로 170건을 처리해 14명이 구조됐다. 갇힘 사고 42.8%(6명), 교통․산악․길잃음 사고 14.2%(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413건 출동해 4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이 67.5%(295명)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21%(92명), 교통사고 8.7%(38명) 등으로 집계됐다.
구급상담은 883건으로 병·의원 안내 74.8%(661건), 응급처치지도와 질병 상담건이 각각 12.6%(111건)로 평일 73건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