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순환센터 가연성폐기물 반입 추진
환경자원순환센터 가연성폐기물 반입 추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9.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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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8일부터 소각시설 준공 앞두고 시운전 예정...동복 주민 반응 촉각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가연성폐기물 반입이 추진된다.

올해 불연성폐기물에 이어 가연성폐기물까지 반입되면 주요 폐기물 광역처리가 완료된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을 위해 18일부터 가연성폐기물 반입이 추진된다. 소각시설은 오는 11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시가 운영하는 청소차량 총 60대 중 동지역 수거 차량 42대분이 반입된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은 시운전을 거쳐 12월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이 지난 4월부터 불연성폐기물을 반입처리한 데 이어 소각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도내 가연성불연성 폐기물 처리의 광역화가 완료된다.

다만 가연성폐기물 반입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대응에 따라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은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공사를 놓고 행정당국이 마을 내 양돈장 이설 협약을 지키지 않자 반발한 데 이어 올해 초에 폐열관로 지원 등을 요구하며 불연성폐기물 반입을 저지했다. 현재 당국은 폐열관로 지원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폐기물 광역 처리와 관련 음식물류와 재활용 광역 처리는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이 추진되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은 당초 내년 10월 준공 목표였지만 중앙 절충과정에서 2023년 상반기로 1년반 정도 늦춰진 상태다.

환경자원순환센터 안에 들어서는 재활용 폐기물 광역 처리시설도 목표는 내년 10월 준공이었지만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등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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