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오는 17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종 장소는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다.
올해부터는 임신 중 독감에 따른 합병증 예방 및 태아와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부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어린이(생후 6개월~12세 이하)와 만 60세 이상이다.
임신부와 만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주소지에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되고 만 60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예방접종은 평소 다니는 의료기관에서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독감 접종 대상과 시기, 위탁의료기관은 서귀포보건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문의 760-6085~6087(서귀포보건소), 760-6182(동부보건소), 760-6274(서부보건소)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