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사회적 농업' 내년 본격 추진
제주도 '제주형 사회적 농업' 내년 본격 추진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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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애인과 노인, 취약계층을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제주형 사회적 농업이 내년 본격 추진된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재활, 농촌생활 적응ㆍ자립을 목적으로 돌봄ㆍ교육ㆍ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업정책 패러다임 전환 실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민선 7기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및 커뮤니티 케어 센터 운영’ 공약을 위해 지난해 11월에 관련 부서, 기관ㆍ단체 등으로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 TF팀(15명)을 구성해 지난 7월까지 7차례 회의를 개최해 수요자 중심의 선택과 이용 가능한 맞춤형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돌봄형, 돌봄+고용형의 2개 유형을 마련하고 우선 내년에 4개소를 공모ㆍ지정하고 2023년까지 11개소로 확대ㆍ지정할 계획이다.

돌봄형은 치유와 재활을 통한 사회 적응을 목표로 한다. 

돌봄+고용형은 사회적 농업 관련조직, 교육농장 등 기존 농장을 권역별 특화 사회적 농장으로 육성해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자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유형별로 운영비와 시설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돌봄 사회적농장주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형 사회적 농업이 취약계층의 치유, 재활, 자립은 물론 농촌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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