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제주바다 전시관’ 열린다
확 달라진 ‘제주바다 전시관’ 열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9.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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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17일 제주바다전시관 개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바다전시관' 중 해양무척추동물전

디오라마 기법으로 재현한 제주 조간대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조명한 색다른 전시관이 개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7일 기존 노후화된 해양종합전시관(2008년 7월 개관)을 리모델링한 제주바다전시관의 첫 선을 보인다.

개관 35주년을 맞아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재탄생한 이 공간은 기존 브라이드 고래 전시물과 더불어 ▲제주 포구와 조간대 ▲무척추 동물 ▲이야기 있는 물고기 ▲해양쓰레기 오염 등 콘텐츠를 새로 들여왔다.

이 전시관에는 ‘배가 드나드는 바다의 길목’으로 옛 제주인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포구의 역사와 사진, 도내 연안 조간대의 디오라마 및 영상, 도내 서식 무척추동물 등이 표본별로 분류돼 있다.
이와 더불어 물고기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주바다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코너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며 “앞으로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해양생물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전 및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문의=710-7693.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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