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9월 유엔총회기간 한미정상회담 개최”
靑 “9월 유엔총회기간 한미정상회담 개최”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9.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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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역사적 판문점 남북미정상만남 이후 80여일만
‘3차 북미정상회담-한일경제갈등’ 주요 의제 관측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6월말 청와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미정상회동 이후 80여일 만으로 두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 22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 협의 중에 있다”며 “이번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9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갖는다”며 “또한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공동주관하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미간 3차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이에 대한 양국간 협의와 함께 최근 한일경제갈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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