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특별감찰에 나섰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지난 5일 실시된 하반기 정례사격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A경감이 제출한 표적지에서는 실탄의 흔적과 다른 비정상적인 구멍이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경감이 표적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 한 음식점 앞에서는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B경위와 C경위가 다투는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비위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은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특별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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