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제주 마을별 행사 '풍성하네'
한가위 제주 마을별 행사 '풍성하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9.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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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에 개최된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 현장.
지난해 추석연휴에 개최된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 현장. 세화리마을회 제공.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단합대회부터, 달맞이 축제, 노래자랑, 학교 동문의 날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추석 연휴 동안 열리는 풍성한 제주의 마을 행사를 소개한다.

▲보름달 보며 웃음꽃 활짝 피우자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소원을 비는 달맞이 축제가 있다.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다랑쉬 오름 일원에서 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달맞이 축제 및 달빛 야간산행이 진행된다.

서귀포시 서호동청년회는 오는 13일 고근산 일원에서 ‘제13회 고근산 추석 달맞이 행사’를 열고 다채로운 추석 달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노래 솜씨 한 번 뽐낼까?
제주시 두모리와 애월리에서는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 마을 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한다. 두모리는 관내 멋물 쌈지공원에서 애월리는 애월우체국 앞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한다.

서귀포시 회수마을청년회, 신례1리청년회도 추석 당일 각각 회수로타리, 신례새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마을주민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신효동청년회, 사계리청년회, 서광서리청년회, 중문마을청년회, 대포마을청년회 등도 관내에서 추석 당일 오후 6∼7시부터 노래자랑을 연다.

외도1동 마을회도 오는 15일 관내 풋살구장에서 노래자랑 행사를 열어 막바지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마을별 노래자랑 행사에서는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진다.

▲땀 흘리며 이웃·주민간 단합심 팍팍
제주시 삼양1동에서 오는 13일 열리는 추석맞이 마을 단합행사를 시작으로 마을별 체육대회 및 단합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추석 당일 열리는 단합행사를 보면 도련2동청년회, 이호동 현사마을회, 장전리 새마을 작은도서관 등도 마을회관 등에서 단합행사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추석 당일 오후 5시부터 예래동연합청년회 주최로 ‘제4회 예래동민 추석맞이 한마음대회’가 예래초등학교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원1리마을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용암해수풀장 공연장에서 ‘제10회 추석맞이 남원포구 한가위축제’를 열고 화합을 도모한다.

추석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에서 ‘제7회 하도초 총동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노형동연합청년회, 한림읍 명월리마을회, 옹포리마을회, 송당초등학교 총동문회, 북촌초 총동문회 등도 14일 관내 일원에서 단합대회 및 체육대회를 연다.

서귀포시에서도 토산초 총동문회, 하원마을청년회, 위미초 총동문회, 흥산초 총동문회, 하원마을청년회 등도 관내 일원에서 추석 맞이 단합행사를 개최한다.

또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산읍 외국인근로자 등 300명이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체육대회를 연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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