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인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에는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석연휴엔 제주지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오는 12일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동부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보름달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추석 당일 오후 6시35분쯤부터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 기온은 평년(최저 20∼21도, 최고 25∼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12일 제주도 전 해상에서 1∼3ｍ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2ｍ로 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