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9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림읍 비양도 일원에 3억원 규모의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를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비양도 해안도로와 비양봉 등산로 일대에 태양광 독립발전식 LED가로등 37본이 설치된다. 이 가로등은 일반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한번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되고 장마철에도 운영이 가능하다.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재재단 주관‧한국수력원자력 후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4년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 설치를 돕는다. 올해 전국 33곳 지자체가 신청한 결과 제주시를 포함한 6곳이 선정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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