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제주지역은 7070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올해 재학생 지원자는 5569명으로 지난해보다 483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은 28명 늘어난 1352명이 지원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과 교육부는 학령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49명으로 지난해보다 12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과목을 검검하고 체력 및 시간 분배를 조절하는 등 철저한 관리 및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0학년도 전국의 수능 응시원서 지원자는 54만8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59만4천924명)에 비해 4만6천190명이 줄면서 지원자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