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반발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주민들이 최근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 현직 이장 정모씨의 해임안을 가결하면서 행정당국의 최종 결정 주목.
제주시 관계자는 “이장 정씨는 지난달 말 동물테마파크 반대주민과 실랑이를 벌이다 병원에 입원해 지난 7일 퇴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이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이 가결된 상황에서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며 “이장 정씨의 입장이 나오면 제주시 자문변호사와 논의한 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
항간에서는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이달 말쯤에야 최종 해임 여부가 결정날 수 있다는 관측.
주민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만큼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이에 불복한 동물테마파크 찬성 또는 반대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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