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 ‘바다숲: 제주 옛바다와 산호’전
15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주르레길 소재 제주옹기 숨 미술관
15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주르레길 소재 제주옹기 숨 미술관
뜨개질로 형상화한 제주 산호숲과 옛 바다의 모습이 펼쳐진다.
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주르레길 소재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바다숲: 제주 옛바다와 산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잃어버린 오롯이 지난 1년 간 21명의 해녀들을 인터뷰하며 기록한 50년 전 잃어버린 제주의 옛 바다 모습을 500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산호뜨개로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1년의 과정과 결과를 펼쳐놓는 자리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처음 코바늘을 잡아본 어린이의 작품도 있고, 평생 뜨개질로 자식들의 옷을 만들어온 할머니의 작품도 있다”며 “작품에는 젊은날 15미터를 잠수한 상군해녀의 이야기도 있고, 평생 얕은 갯가에서 얕은 숨 닿는 만큼만 물질을 했다는 똥군해녀의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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