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유통 차단 총력
서귀포시는 지난 6일부터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전 특별단속 및 지도단속 요원 활동을 통해 비상품 유통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철을 앞두고 추석 시즌 하우스감귤 거래량이 급증하는 틈을 노려 설익은 비가림 감귤 및 노지감귤 미숙과를 수확해 유통하는 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극조생 포장을 중심으로 미숙과 수확 등 감귤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6개조ㆍ 39명으로 구성된 지도단속 요원이 비상품 감귤 유통 취약지 및 상습위반 선과장 위주로 단속을 실시한다. 12월 31일 이전에 출하하는 한라봉에 대해서는 상품기준에 따라 당ㆍ산도를 사전 측정하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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