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접근…제주 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태풍 ‘링링’ 접근…제주 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9.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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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제주에서 군포로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4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45편(출발 21, 도착 24)이 결항됐다.

이날 당초 운항이 예정된 항공기는 총 506편(국내선 454·국제선 53)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국제공항에 강풍 특보를 발효했다.

이와 함께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이날 오후 전면 통제됐다.

태풍 ‘링링’은 6일 낮 12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km)의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7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시속 145~18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7일까지 100~200mm이며, 산지에는 곳에 따라 400mm 이상 내리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사전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 등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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