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따라 비상 단계 상향
제주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따라 비상 단계 상향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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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13회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비상 단계를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지난 5일 오후 4시10분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바로 오후 5시부터 비상Ⅰ단계를 가동 운영 중에 있으며 6일 낮 12시 제주도앞바다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에 따라 비상 Ⅱ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

태풍 ‘링링’은 6일 오전 10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시속 162km/h)의 중형급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7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돌풍, 천둥ㆍ번개와 함께 해안에는 100~200mm, 산지에는 40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피해 및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행정시 및 관련 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점검과 시설물 결박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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