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중기계획에 또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 포함
국방중기계획에 또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 포함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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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3계획에 반영…공군기지 추진 논란 재점화될듯
국방부, 5년간 2951억원 투입…2017년에도 거센 논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억5000만원 용역비 포함

국방부가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2019~2023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017년에도 국방부는 2018~2022 국방중기계획에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이 반영돼 제주지역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고 현재 국방부장관인 정경두 당시 공군참모총장 역시 추진계획을 밝혀 논란이 인 바 있다.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 건설계획을 담은 국방중기계획에는 공군이 2021년부터 5년간 2951억원을 투입해 전투기와 급유기의 성능향상을 위한 레이더, 전투행동반경 등 훈련을 위한 조건도 충족시키는 방안이  포함돼 또다시 공군기지 논란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중기계획은 2021년 기본조사 설계를 거쳐 2022~2023년 부지매입과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용역비로 1억15000만원이 반영돼 현재 국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의 이같은 국방중기계획이 알려지면서 향후 제주지역에서는 제2공항 논란과 함께 또다시 공군기지 논란까지 더해져 더욱 심각한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의원(정의당)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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