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ㆍ네덜란드 호르큼시 업무협약 체결
서귀포시ㆍ네덜란드 호르큼시 업무협약 체결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9.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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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서귀포시는 지난 4일 네덜란드 남홀랜드주 호르큼(Gorinchem)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호르큼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양윤경 시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방문단과 멜리산 브린(Melissant-Briene) 호르큼시 시장, 이윤영 주네덜란드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귀포시와 호르큼시는 내년부터 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스테이 교류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중 10일 간 진행되며 참가 고등학생들은 상대 도시 학생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상대 친구의 가정에서 지내며 각자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정도 쌓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양 시는 참가 학생들이 머무는 동안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ㆍ체험ㆍ스포츠 활동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호르큼시는 조선시대 제주에 표류한 헨드릭 하멜(Hendrik Hamel)의 고향으로 서귀포시와 호르큼시는 2017년 문화관광 정책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 시는 그동안 하멜을 매개로 상호교류 사업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 호르큼시 시장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교류사업을 논의한 결과 청소년 교류에 관한 내용에 합의,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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