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으로 제주의 삶과 역사를 들여다보는 수필집이 발간됐다.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회장 고연숙)는 최근 제주수필과비평 2019 제5호를 발간했다.

제주의 삶과 문화, 파괴돼가는 생태계를 조명해온 이 작가회는 이번 수필집 특집호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제주의 바람’을 주제로 구성됐다.

독자들은 바람이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제주 바람과 억새, 여인, 자신까지 확대한 작품과 제주 바람과 사계절 등을 담아낸 초대수필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회원들의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일반수필’과 이번 수필집의 주요 화두인 ‘제주의 바람’을 주제로 한 ‘테마수필’도 맛볼 수 있다.

고연숙 회장은 “이번 호로 거친 제주 바람이 독자들의 마음 속에 곱게 피어나 제주 삶과 역사를 바라보고 평화선율로 흐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