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원장 박경민)은 올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 대상 단계별 맞춤형 외국어 강좌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학습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강좌에 주력하기 위해 중학생 대상 영어 고급반 5강좌, 고등학생 대상 영어 고급반 4개 강좌를 추가 개설하고 총 109개 강좌를 운영한다.

또 2016년부터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방학 중에 운영해 오던 화상프로젝트 수업을 내년 겨울학기부터 중학생들도 수업 대상에 포함한다.

제주국제교육원이 상반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강좌 등 101개 강좌에 총 1356명이 참여했으며 수업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 99.2%, 학생은 96.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2016년 8월부터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과 연계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참여한 8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해외대학, 특수대학, 의학계열 대학, 교육대학, 서울 주요대학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외국 대학과 연계한 화상프로젝트 수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중·고등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교육원은 제주외국어학습센터(제주시 전농로), 동부외국문화학습관(성산포), 서부외국문화학습관(한림),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서귀포),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신제주) 등 5개 학습관에서, 수준별·맞춤형 원어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