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40분쯤 서귀포시 월평동 한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벼락이 전신주에 떨어지면서 전력적산계에서 불이 났다.
오전 10시17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한 단독주택 배전반에서는 이상전류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시쯤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한 감귤과수원에서 낙뢰가 치면서 야외에 설치된 전력적산계에서 불이 났다.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낙뢰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