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앱서 버스이동 모습 실시간 확인
제주,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앱서 버스이동 모습 실시간 확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9.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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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도위에서 실시간으로 버스가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 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다 쉽고 정확하게 버스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구축됐다.

특히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와 민간 플랫폼의 결합 사례로, 국내포털 최초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초정밀 위치정보 데이터는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에 모여지고 이 데이터는 카카오 서버와 연동됨으로써 차별화된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기존 카카오맵 서비스에서는 버스 도착정보 제공 시 정류장 및 예정 시간 정보만 제공 가능했으나 제주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실시간 버스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도 위에서 움직이는 버스의 실제 위치 정보를 알려 주게 된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승이 편리해지며, 버스정보안내기 미설치 지역인 경우에도 휴대 전화로 실시간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2019년 공공서비스 촉진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로 운전자의 과속이나 무정차, 위험운전 행동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후 위험 운전자 교육 및 교통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맵 지도 레이어 설정에‘제주버스’ 버튼을 생성하여 제주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를 쉽게 인지 가능하도록 했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을 통해 교통, 환경, 관광, 안전 등의 도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관협력 기반 체감형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을 통해 누구나 함께 편리하게 누리는 스마트 도시로의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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