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세계 업사이클링 작품, 제주로 모였다
[종합]세계 업사이클링 작품, 제주로 모였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9.0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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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업사이클링 페스티벌. 오는 8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갤러리.
▲전시 ▲토크콘서트 ▲체험 마련
국내외 업사이클링 작품들 선봬. 제주관 별도 마련
제주업사이클링 페스티벌 '제주관'

세계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제주로 모여 축제를 이루고 있다.

‘제주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시 ▲토크콘서트 ▲체험으로 마련되고 있다.

전시는 총 14개국 71명 작가들의 업사이클링 작품 362점이 ▲제주관 ▲한국관 ▲국제관 등으로 나뉘어 펼쳐지고 있다.

제주관에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10개 팀의 업사이클링 공방 및 개인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지도 아래 이들의 활동지를 기점으로 전시되고 있다.

도내 출품 팀들은 바다에서 나온 부표와 바다목재, 그물 등을 재료로 한 브랜드가 많은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내 보성초등학교와 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콜라주와 모빌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제주업사이클링 페스티벌 '한국관'

한국관은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마련됐다. 전시관에는 약 45개 팀의 의류, 악세서리, 잡화, 모빌, 캔들, 인형, 평면 작품 등이 브랜드와 작가별로 분류돼 있다.

국제관은 각 대륙별로 나눠 각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폐타이어로 만든 플립플롭 샌들과 캄보디아의 시멘트 포대로 만든 캐릭터 지갑, 영국의 코끼리 똥 종이 노트, 미국의 코카콜라 플라스틱 재활용품 등 다양한 개성을 뽐내고 있다.

아울러 도민들이 업사이클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구입해보는 마켓도 운영되고 있다. 

주요 행사로 오는 6일까지는 파우치와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체험이, 7일부터는 재사용 나눔장터가 열린다.

전시 관계자는 “국내 업사이클링 산업은 매년 평균 30개의 브랜드가 새로 생겨나 현재 전국 200여 곳이 활동하고 있을 만큼 작지만 빠르게,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 전시가 이러한 업사이클링 생태계를 도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업사이클링 페스티벌 파우치 만들기 체험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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