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여름, 덜 덥고 비 많이 내렸다
제주 올여름, 덜 덥고 비 많이 내렸다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9.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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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평균기온 24.6도, 강수량 928.4㎜ 등

제주의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덜 덥고 비가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19년 제주도 여름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6~8월 평균기온은 24.6도로 지난해(25.8도)나 평년(24.8도)보다 낮았다.    

6월 초에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았으나 장마가 7월 중순까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였다. 장마가 끝난 뒤 7월 후반부터 8월 중반까지는 더위가 이어졌다.

폭염 일수는 2.5일로 지난해(9일)나 평년(4.2일)보다 적었다. 열대야 일수는 27.5일로 지난해(41일)보다 적었으나 평년(24.4일)에 비해서는 많았다.

강수량은 928.4㎜로 지난해(561.7㎜)나 평년(597.3~792.7㎜)과 비교해 많았으며, 강수 일수는 34.5일로 지난해(27일)보다 많고 평년(39.6일)보다 적었다.

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총 12개의 태풍 중 10개가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이중 제5호 태풍 ‘다나스’와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제주에 영향을 줬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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