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위탁 서명에 8만7000명 참여”
“서귀포의료원 위탁 서명에 8만7000명 참여”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9.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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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협의회, 청원서 제출 기자회견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추진협의회(회장 양광순, 이하 추진협의회)는 3일 “위탁운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의 45.5%인 8만683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청원서 제출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이 한줄 한줄 이름을 쓰면서 주신 부탁과 절실한 소망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우선 오늘 오후 제주도의회 의장과 제주대학교 총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추진협의회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서귀포시이장연합회, 서귀포시통장연합회, 서귀포시상공회, 서귀포시연합청년회 등 7개 지역단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추진협의회는 “제주도의회는 적자운영을 논하기 전에 서귀포시민의 생명권이 달린 중대한 사안임을 고려해 시민의 염원인 제주대병원의 서귀포의료원 위탁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추진협의회는 이어 “제주대학교는 의료불편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같이 하고 제주대병원 운영에 관한 중ㆍ장기 계획에 서귀포의료원을 염두에 두고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추진협의회는 오는 5일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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