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열린다
제주에서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열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9.0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축구연맹, 한국과 중국을 개최국으로 선정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감독 최인철)이 참가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3차)예선’이 내년 2월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제주도)이 2020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알려왔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과 더불어 중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됐고, 호주는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림픽 최종예선의 국내 유치를 준비해 왔다. 지난 7월 제주도를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한 데 이어 자체 실사를 통해 점검을 마쳤다. 마침내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AFC 실사 결과 한국이 개최권 한 장을 따냈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제주 개최를 통해 여자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자축구의 도시 서귀포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은 8개 팀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풀리그를 통해 1, 2위팀을 가린다. 각 조 1, 2위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홈 & 어웨이 경기를 갖고 여기dpt 승리한 2개 팀이 내년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