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의 2차 공판에 대한 방청권 추첨·배부가 진행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고유정 재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국민에게 재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방청권을 평등하게 배부하기 위해 2일 오전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속행되는 고유정 2차 공판에 대한 방청권을 추첨했다.
이날 방청권 배분은 지난 1차 공판 당시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인 방청석은 총 48석이 배정된 가운데 모두 77명이 응모했다. 추첨 결과 29명은 방청권을 받지 못해 고유정 재판에 대한 궁금증을 뒤로 한 채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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