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가 제5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고교 1학년부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박민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고 1학년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민은 64강전에서 김대민(고양고)을 27-11로 격파한데 이어 32강전에서 이재원(인천체고)에 12-11로 앞서며 고비를 넘었다. 이후 박민은 송시협(소사고), 최민성(고양고), 최광수(동성고)를 잇따라 물리친 후 결승에서 현지수(한성고) 마저 28-8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 1학년부 밴턴급에 출전한 구준엽은 8강에서 안재윤(대전체고)을 34-19로 물리치는 등 64강전부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승장구 했지만 준결승에서 김정환(강원사대부고)에게 2-7로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고 1학년부 페더급에 출전한 안서연도 준결승에서 김안나(의정부고)에게 11-13으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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