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익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 화북포구 인근 해상에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성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 조사 결과 조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선장 A씨가 이 여성을 발견한 후 신고했으며, 주민과 함께 모터보트에 인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1시5분쯤에는 제주시 탑동의 한 호텔 인근 해상에 김모씨(63·여)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익수사고 2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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