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농식품부가 주관해서 농산물 물류비 지원책 찾아야”
오영훈 “농식품부가 주관해서 농산물 물류비 지원책 찾아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8.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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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서 주문
“제주 등 도서지역, 기재부, 농식품부 전담팀 구성해야”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왜 기획재정부에서 제주 농산물 해상물류비를 국비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뒤 “향후 농식품부가 주관해서 기재부와 도서지역인 제주, 전남과 인천 등 지자체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주지역은 똑같은 농산물을 생산하지만 생산비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미 도서지역인 경우 추가적으로 생산비가 1.5배 이상 발생한다는 명확한 근거도 있고 일부 지자체인 경우 도서지역에 대한 지원사례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 의원은 “기재부가 다른 지역의 사례가 없다고 하지만 기재부 의견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육지부인 경우도 철도나 고속도로 등 교통에 대한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지원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도서지역에 대한 물류비지원이 가능한지, 향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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