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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주름엔 약도 없다?!
목주름엔 약도 없다?!
  • 제주일보
  • 승인 2019.08.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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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진정한 동안은 주름 없는 탱탱한 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얼굴 주름은 숨길 수 있어도 손과 목의 주름은 숨기기 힘들다. 목의 가로 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깊어지고 목 주위의 피부와 표정근육이 처지고 늘어지고 매끈했던 목선이 둔탁해지면서 얼굴에 각이 지고 넙데데해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얼굴 나이는 속여도 목 나이는 못 숨긴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잘 생긴다. 또한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자세는 목주름을 더 깊어지게 한다.

얼굴뿐 아니라 목에도 클렌징을 해야 한다.피부가 더러워지면 쉽게 노화된다. 클렌징 할 때, 얼굴뿐 아니라 목도 비누거품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샤워기 등을 이용해 충분히 헹구고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타월로 물기를 닦아낸다. 그리고 난 후 목 전용 관리 제품을 꼼꼼히 발라준다.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 등으로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있는 현대인들은 거북목증후군·목 디스크 등 여러 목 질환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질환 이외에도 목 주름 같은 피부 노화 현상이 빨리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목을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데다 근육도 약한 편이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장시간 모니터·스마트폰을 보는 직장인들은 목주름에 더 취약하다. 목주름은 다른 주름과 마찬가지로 한번 생기면 사라지기 어렵고 외관상 눈에 잘 띄어 외모를 신경 쓰는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목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선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모니터를 볼 때는 눈높이를 맞춰서 고개를 숙이거나 들지 않도록 한다. 가방을 한쪽으로 매는 습관도 목주름을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과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턱선을 뒤로 당기듯이 목을 뒤로 젖히거나 좌우로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는 동안 목이 접히거나 무리가 가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성인 남성은 약 8cm· 성인 여성은 약 6~7cm 정도의 베개가 적절하다. 샤워 후 목에도 보습제를 바르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목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너무 높은 베개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목 근육의 긴장을 지속하게 해 목주름을 만든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비스듬히 눕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도 목주름을 유발한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 등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세안도 중요하다. 잘 씻지 않으면 각질이나 노폐물이 쌓여 피부가 빨리 노화한다. 목을 씻을 때 때수건으로 심하게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얇아져 탄력이 떨어지므로 자극이 적은 비누나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

턱을 최대한 위로 들어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는 스트레칭은 목주름 예방에 좋다. 이때 목 앞쪽과 쇄골, 가슴까지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이 동작은 턱선도 함께 당겨주어 얼굴의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도 목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킨케어를 얼굴에만 집중적으로 하고, 신체의 다른 부위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소수 여성들을 제외하고는 메이크업에만 시간을 내고 목부터 그 이하 부분에는 대충 넘어가는 편이다. 그러나 노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목 아래쪽이다. 특히 얼굴의 자외선 차단에 들이는 공에 비해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이는 더욱 더 확실해진다.

, 팔뚝, 가슴, 목 등은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더욱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다. 만약 40~50을 넘은 나이라면 주름, 탄력 손실, 색소 침착 등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이 이러한 부위에 현저하게 나타난다.

넥프팅, 목주름은 노화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한 만큼 넥 안티에이징의 중요성, 과연 목주름엔 약도 없다는 말은 옛말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목주름과 처짐에 대한 관심과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다양해지는 요즘이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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